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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 후기] 퍼스널 마이크로 러닝 - 성과백신

HSG 휴먼솔루션그룹 2021-09-16


안녕하세요! HSG 휴먼솔루션그룹 김한솔 실장입니다. 

지난주 수요일, HSG의 퍼스널 마이크로러닝 프로그램인 '성과백신'의 온라인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많은 교육 담당자분들이 신청해 주셔서 긴장하며 준비했는데, 열심히 호응해 주시고 큰 관심 보여주셔서 진행하는 내내 큰 힘을 얻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설명회 참석 인원 제한으로 많은 분을 모시지 못했고, 바쁜 업무 등의 이슈로 당일에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많아서 설명회의 주요 내용을 아래에 텍스트로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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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이렇습니다. “개개인이 진단을 하고 진단 후에 알고리즘을 통해 파악된 부족한 점을 개인별로 맞춰진 영상 콘텐츠를 학습하는 것.”  이게 HSG가 만든 성과 백신입니다.

 






“골목 식당”을 보면 백종원 대표가 가자마자 ‘당신은 이거 하세요, 저거 하세요’ 이렇게 답을 주지 않죠? 항상 선행되는 게 있습니다. 그 가게를 들여다보고 현황을 파악합니다. 처방을 내리기 전에 As-Is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어떤 가게는 맛의 방향성이 중요하고, 어떤 가게는 위생 관리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또 다른 곳은 너무 많은 메뉴가 문제고, 어떤 가게는 조리법이 문제일 때도 있죠. 상황에 따라서 처방이 다 달라집니다.


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만병통치약이 있다면 그것은 다시 얘기하면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 ‘물약’일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남한테 도움 된다고 나한테도 좋다는 보장은 없거든요. 그래서 힘들지만 진단이 꼭 필요합니다. 진단을 통해 정확하게 어떤 부분을 높여야 될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리더는 조직에서 뭘 하시는 분들일까요? 성과 창출을 촉진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성과 백신 진단은 조직에서 리더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이냐에 포커싱을 했습니다. 당장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 리더가 지금 무엇을 할 것이냐, 그리고 우리 조직이 지속 가능성을 갖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이냐에 대한 내용입니다.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을 했고, 각 영역별로 4개씩의 역량이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48개의 요소들로 분석 됩니다.


48개, 많죠?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과백신을 CT 촬영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진단 보고서를 받고 나면 ‘나를 이렇게까지 들여다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디테일한 진단이 맞춤 학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역량이 높으면 당연히 좋죠. 그런데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만약에 '히틀러'가 HSG 성과 백신 진단을 한다면 아마도 비전 제시, 설득, 변화 제시  역량은 엄청 높게 나올 겁니다. 근데 다른 역량 중에 감정 공감, 배려, 이런 역량은 바닥을 칠 겁니다.


좀 극단적인 비유를 들었지만, 역량이 높으면 좋지만, 그 역량과 ‘함께 가야 되는 것’ 들이 부족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미스 매칭’이 생기면 높은 역량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성과 백신에서는 역량 간의 매칭에 주목합니다. 




역량을 조합해서 보면 특이점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성과지향은 높은데 관계 형성 역량이 바닥이에요. 그러면 구성원들이 보기에 우리 리더는 나쁘게 표현하면 '그냥 돈만 보고 달리는 분'이에요. 반대로 관계 형성은 아주 잘하는데, 업무관리가 낮아요. 이분들은 ‘좋은 선배’지 리더라고 보기엔 힘들죠. 그래서 성과백신에선 특정한 알고리즘으로 이 부분이 높은 건 좋지만 이 부분과 함께 가야 되는 역량이 낮다고 하면 별도의 리포트 페이지로 짚어드립니다.




 



‘마이크로 러닝 많이 해봤는데, 리더들에세 아무리 보라 그래도 안 보시더라’라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네 이해합니다. 그런데 성과백신은 일반적인 마이크로 러닝과 좀 다릅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이건 진단을 기반으로 이뤄집니다.


진단 보고서를 받으시면 내 역량 중에 뭐가 부족한지, 다면 진단 결과 얼마나 갭이 있는지 등이 나와 있고, 이걸 기반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똑같은 진단을 하더라도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진단 결과에 따라서 학습하시는 내용이 다 달라집니다. 맞춤화된 영상이라는 거죠. 그것 때문인지 몰라도, ‘완강률’이 꽤 높습니다. 진단을 통해 ‘나한테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먼저 심어드린 뒤에 이뤄지는 학습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성과백신의 영상은 ‘짧고 재미있게’를 지향합니다. 한 개 영상의 절대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짧은 건 4분, 길어도 8분을 넘지 않아요. 그래서 회의 기다리다가, 혹은 출퇴근길에, 금방 볼 수 있기 때문에 학습자들의 접근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그리고 유튜브 예능 보듯이 배꼽 빠지게 재미있진 않지만 ^^;; 고리타분한 학습 영상으로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상 샘플 보기)

 



일반적 강의 형태도 있고, Q&A 대담 형식, 가상 인터뷰, 애니메이션, 팟캐스트 등등 여러 시도를 했습니다. 각자 봐야 할 영상들이 개수가 좀 있어도 매번 똑같은 걸 보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보는 데 흥미를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네, 가장 어렵고 난감한 질문이네요 ^^;; 모든 교육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뭘 할까, 고민하다 저희가 내린 결론은 ‘지식이 아닌 툴(Tool)을 주자’는 겁니다. 아는 걸 넘어 행동하게 하려면 툴이 필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성과백신의 학습 영상들은 대부분이 ‘이렇게 하세요’라는 이야기로 끝납니다. '구성원에게 목표 제시를 할 땐 세 가지 관점을 생각하세요', '변화를 이끌어 내려면 4단계가 있습니다', 등등의 구체적인 How-to를 주는 거죠. 그냥 개념적으로 ‘아 이게 중요하구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이트 상에서 액션 플랜을 작성하도록 독려합니다. 강의를 보고 나서 ‘내가 앞으로 어떤 걸 실천해 보겠다’라는 내용을 직접 쓰시는 거죠. 사람은 본인이 직접 어떻게 해 보겠다고 내 약속에 개입을 해야만 실행력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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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명회에선 교육담당자로서 성과백신을 먼저 경험해 보신 

S사의 교육담당자 J 과장님과 인터뷰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때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도 살짝 들려드릴게요~



 

Q) 진단하시면서 '성과백신은 다른 진단과 이런 부분이 다른 것 같다'라고 느끼신 게 있다면?

담당자 입장에서 임원 과정에 도입하려는 목적으로 체험을 해 봤어요. 저희 회사는 임원분들이 연령대가 높아서 ^^;; 컴퓨터는 좀 어려워하시는데 의외로 모바일은 되게 편안해 하시거든요. HSG 진단은 모바일로 할 때 되게 간편해서 좀 먹힐 수 있겠다 생각했고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이런 종류의 진단을 좋아하고 엄청 빨리하는 편인데, 이건 만만치 않더라고요.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만큼 디테일한 진단이라서 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진단 문항이 좀 많죠? ^^;;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사과 말씀을 드리고, 결과 보고서를 보셨는데 보고서에 대한 소감은 어떠셨어요?

진단 보고서 첫 항목에서 응답 그룹 내 저의 위치가 어디인지 점이 찍혀서 나오거든요. 그게 무척 인상적이에요. 저희 임원 학습 니즈랑 딱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고요. 저는 체험단으로 한거라..저와 비슷한 교육담당자들과의 비교치가 나온거지만, 만약 회사에서 동일 직급 간의 비교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면....되게 심장이 떨릴 것 같고, 엄청난 자기 인식의 기회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다들 자신의 강약점에 대해서 알고는 있지만 좀 어렴풋하잖아요. 근데 그런 부분을 리포트에서 되게 구체적으로 포커싱 해주더라고요.

 

Q) 영상 학습은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셨나요?

추천 영상들의 제목이 엄청 현실적이에요. 제가 관리 역량이 약하다고 나왔었거든요. 그래서 ‘관리 역량을 높이려면 뭐 해야 돼?’ 이런 급한 마음이 드는데, 그것과 관련된 현실적인 제목이 딱 보이니까 좋았어요.


그리고 교육 부서의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가 ‘이 영상 보셔야 돼요’라는 당위성에 대한 설득이잖아요. 근데 이런 부분을 진단을 통해서 설득을 하고 넘어가니까 되게 좋더라고요

 

귀한 시간 내서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담당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

 

 

설명회 후반에 채팅을 통해 많은 질문들을 남겨 주셨는데 

해당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교육에 학습자들을 맞추지 마세요, 우리 조직, 우리 리더들에게 맞는 교육을 하십시오. 군대 가면 이런 얘기 많이 듣습니다. ‘옷에 네 몸 맞춰. 신발에 네 몸 맞춰’. 음… 이건 ‘옛날 군대’에서나 하는 이야기고요. 지금은, 나한테 맞는 옷, 나한테 맞는 교육, 나한테 맞는 학습을 하셔야 됩니다 HSG 성과백신이 ‘나에게 맞는 교육’을 설계하는 첫 단계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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