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Insight _ Edu Expert] People & Company 2012_05
Choi Chul kyu
최철규 휴먼솔루션그룹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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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후 실행까지 책임진다’
교육의 효과에 대한 부분은 HRD 담당자의 끊임없는 고민 중 하나다. 이를 측정하기 위한 교육평가 툴을 도입하거나 ROI 측정을 시도해보기도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교육 후 배운 내용을 현업에서 잘 활용하고 있는지 측정만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교육 후 실행까지 책임을 지는 프로그램을 만드면 어떨까. 휴먼솔루션그룹이 야심차게 개발한 FEP(Follow-up & Execution Program). 말 그대로 교육에서 배운 내용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교육 후 2개월간 진단, 관찰, 촬영한 후, 실행이 안 되는 부분을 짚어내고, 이에 대한 Follow-up 워크숍을 통해 현업에서 반드시 실행되도록 만드는 솔루션이다. 최철규 대표이사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휴먼솔루션그룹을 소개한다면.
HSG 휴먼솔루션그룹은 사람을 위한 지식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기업들은 Training을 통해 사람을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배워두면 ‘언젠가는’ 도움이 되는 평면적 교육만으로는 효용이 낮습니다. 기업들은 사람 문제를 풀기 위해 컨설팅도 받아 봤습니다. 하지만 남이 ‘그려주는’ 컨설팅 역시 실행력이 떨어집니다.
HSG 휴먼솔루션그룹은 지식과 실행 Tool, 피드백이 결합된 솔루션을 통해, 이런 교육과 컨설팅의 한계를 극복하려 합니다. 사람의 역량을 키우고, 행동을 바꿔, 조직의 성과를 높이는 지식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이 바로 HSG 휴먼솔루션그룹입니다.
HR 관련 교육 및 컨설팅 상품으로는 어떤 게 있는지요.
HSG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종류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하나는 역량강화를 위한 How2 Program 입니다. 주제는 협상, 코칭, 갈등관리, 동기부여, 팀장 리더십(각 16h)이 있습니다. 둘째는 교육 후 실행강화를 위한 Follow-up & Execution Program (FEP)입니다. 셋째는 조직의 혁신과제 해결을 위한 W solution 입니다. 구성원들이 스스로 혁신과제를 설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스스로 컨설팅’을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HSG의 프로그램은 3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교육 전에 해당 기업의 이슈와 상황에 맞게 교육 주제와 Case, Key Message 를 맞춤형으로 설계합니다. 교육 중에는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Tool을 제공합니다. 교육 후에는 실행 여부를 2개월간 관찰, 진단, 촬영한 후 실행이 안 되는 부분을 짚어내고 이에 대한 Follow-up을 통해 현업 활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HR 교육 후 실행 솔루션 프로그램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소개바랍니다.
지난 9년간 HRD 비즈니스를 하면서 항상 겪게 되는 문제는 이것이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교육 직후에 “많이 배웠다”,“ 배운 것을 꼭 실행해 보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행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또 교육을 실시하고 나면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시간이 지나고 나면 교육의 효과는 약해지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이 바로 FEP(Follow-up & Execution Program) 입니다. 말 그래도 교육에서 배운 내용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교육 후 2개월간 진단, 관찰, 촬영한 후, 실행이 안 되는 부분을 짚어내고, 이에 대한 Follow-up 워크숍을 통해 현업에서 반드시 실행되도록 만드는 솔루션입니다. FEP를 위해선 일반적으로 2개월 정도의 행동분석(As is 파악·개선점 파악)과 이틀 정도의 실행 워크숍(To-be 도출·실천 액션플랜 수립)이 필요합니다.
조직마다 소통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소통이 원활한 조직이 되게 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없겠는지요?
결국, 소통의 이슈는 철학, 지식(스킬), 문화 이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결합돼 있습니다. 리더가 수직적 인간관을 갖고 있는 조직은 권위주의적 문화가 강하고 조직원 간의 소통이 단절되기 쉽습니다. 리더가 수평적 인간관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부하를 피드백 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 회의 때 부하의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는 방법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소통은 어렵겠지요. 많은 커뮤니케이션학자들이 소통의 이슈를 단순한 개인의 스킬 이슈로 몰아가는 데 저는 여기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소통의 이슈는 구성원 개개인의 철학, 지식, 조직전체의 문화, 제도가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이슈입니다. 이에 대해 입체적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소통워크숍을 진행할 때, 우선 소통의 가로막는 잘못된 철학적 이슈에 대해 먼저 다룹니다. 그 이후에 소통리더가 되기 위해 개인이 알아야 할 지식들(스킬)을 가르칩니다.
마지막으로 조직의 소통문화가 형성되기 위한 제도적 방법이나, 문화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게 됩니다.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극복했는지요.
그리고 보람이 있었던 사례에 대해서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기자(한국경제신문 금융부)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6년간 기자생활을 하다가, 2004년 IGM 세계경영연구원의 창립멤버로 커리어를 완전히 바꾸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익숙한 기자생활에서 낯선 HRD 세계에 적응하는게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가장 보람된 일은 2005년에 ‘IGM 협상스쿨’을 만든 것입니다. 당시 우리 나라에서 협상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교육기관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많은 분들은 ‘협상력이란 배운다고 잘하는 게 아니라, 타고 나는 것’이란 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편견을 깨고, 협상교육의 불모지였던 한국 HRD계에서 전문적인 협상스쿨을 만들고, 졸업생을 1만 명 이상 배출한 것이 가장 보람있는 일이었습니다.
사람을 뽑을 때 어떠한 부분을 체크하는지, 그리고 인재관은?
휴먼솔루션그룹에는 3가지 중요한 정신(핵심가치)이 있습니다.
청년정신, 라운드테이블정신, 장인정신이 그것입니다.
청년정신은 호기심을 가지고, 변화와 혁신을 즐기는 것을 뜻합니다.
라운드테이블정신은 수평적 인간관을 바탕으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인간관을 뜻합니다.
장인정신은 지식 컨텐츠 결과물(강의, 워크숍, 컨설팅)의 Quality에 대해 집착하고 또 집착하는 자존감 있고 실력 있는 프로정신을 의미합니다. 이 세 가지 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을 뽑으며, 이런 사람을 인재라고 HSG는 정의합니다.
끝으로 휴먼솔루션그룹의 향후 계획과 비전에 대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교육은 많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행동변화와 성과향상으로 연결되는 교육은 많지 않습니다. HSG는 단순한 Training을 뛰어넘은 차별화된 Solution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가 구성원들의 역량을 성장시키고,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며,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위대한 기업이 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생년월일은? 73년 8월16일 좋아하는 말이 있다면? 모든 사람은 ‘나름의’쓰임새가 있다. I’m okay, You’re Okay. I may be wrong 시간관리, 건강관리, 자기계발 노하우는?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을 구분하고, 많이 걷고, 세상의 많은 이슈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다. 존경하는 인물이 있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드라마 속의 이도(세종대왕). 세계관, 철학관, 전략, 부하 육성 등 모두 훌륭한 리더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인생 계획이나 목표는? HSG를 적어도 아시아 최고의 실행, Follow-up 전문 교육기관으로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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